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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제대로 이해하기 레벨1부터 레벨3까지 브랜드별 기술 분석

by 만나서 반가워 2025. 7. 8.

최근 자동차 기술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자율주행입니다. 하지만 자율주행도 단계가 있으며, 이를 구분하는 기준이 바로 SAE 국제 자율주행 레벨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상용화된 자율주행은 레벨 1~3까지이며, 각 레벨마다 차량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주행을 수행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자율주행 레벨 1부터 레벨 3까지의 개념과 차이점, 그리고 테슬라,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이 실제 어떤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1. 자율주행 레벨 1~3 쉽게 이해하기

자율주행 레벨 1은 운전자가 모든 상황을 직접 인식하고 대처해야 하며, 차량은 부분적인 운전 보조 기능만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이 해당됩니다.

자율주행 레벨 2는 차량이 주행과 조향을 동시에 보조합니다. 즉, 차선 안에서의 유지와 앞차와의 거리 유지, 정속 주행 등을 차량이 수행할 수 있지만 운전자는 항상 핸들에 손을 올리고 상황을 감시해야 합니다.

자율주행 레벨 3은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일정 조건(예: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긴급 상황이 아닌 이상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운전자가 한눈을 팔거나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는 첫 번째 자율주행 레벨

입니다.

2. 자율주행 레벨별 차이점 정리

아래는 자율주행 레벨 1~3 간의 주요 차이점입니다:

항목 레벨 1 레벨 2 레벨 3
핸들 및 브레이크 운전자가 전담 차량이 일부 보조 조건부 자동 조향 및 제동
운전자 개입 항상 필요 항상 필요 특정 상황 제외 가능
감지·판단 주체 운전자 운전자 차량 시스템
대표 기능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 차간거리 트래픽잼 파일럿 등

3. 브랜드별 자율주행 기술 현황 (2024~2025 기준)

🔹 테슬라 (Tesla)

테슬라는 FSD(FULL SELF DRIVING)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베타 버전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제공 중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자율주행 레벨 2.5~3에 근접했지만, 법적으로는 아직 레벨 2로 분류됩니다. 핸들에서 손을 떼면 경고가 울리며, 운전자는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 BMW

BMW는 i7, 7시리즈 신형레벨 3 자율주행을 독일에서 일부 상용화했습니다. ‘Driving Assistant Professional’ 기능은 레벨 2까지, ‘Personal Pilot L3’는 고속도로에서 레벨 3 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가 책을 읽거나 동영상을 보는 것도 허용됩니다.

🔹 벤츠 (Mercedes-Benz)

벤츠는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Drive Pilot)을 독일과 미국 일부 주에서 법적 승인을 받아 상용화했습니다. S클래스 및 EQS에서 적용 가능하며, 시속 60km 이하 교통 정체 상황에서만 활성화됩니다.

가장 실제적인 레벨 3 상용 기술을 보유한 브랜드

입니다.

🔹 아우디 (Audi)

아우디는 A8에 레벨 3 시스템인 ‘AI 트래픽잼 파일럿’을 개발했지만 법적 승인 지연으로 상용화가 늦어졌습니다. 현재는 레벨 2 수준의 보조 시스템이 Q8 e-tron, A6 등에 탑재되어 있으며, 센서 구성과 차량 구조는 레벨 3 대응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 폭스바겐 (Volkswagen)

폭스바겐은 레벨 2 기반의 IQ.DRIVE 시스템을 중심으로 개발 중입니다. ID.4, 골프 등에 적용되며, 차선 유지, 차간거리 제어, 정차 재출발이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항시 개입해야 하는 레벨 2 수준

입니다.

4. 결론 – 현재는 레벨 2, 진짜 자율주행은 레벨 3부터

대부분의 브랜드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법적·기술적으로 자율주행 레벨 3을 구현한 브랜드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테슬라는 강력한 AI 기반 시스템을 갖췄지만 레벨 2이며,

벤츠, BMW만이 특정 조건 내에서 레벨 3 자율주행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레벨 3에 대응 가능한 기술은 있으나 아직 실사용화되지 않았습니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진짜 자율주행은 레벨 3부터이며, 차량 선택 시 단순한 “자율주행 지원”이 아닌 레벨 기준과 적용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